5인의 목회자가 말하는 우리 교회 체질 개선

 

반포교회 강윤호 담임목사

 

교회 구조 변회 시도 이유

2016년 추수감사절에 반포교회의 4대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2017년 한 해 동안 부임 심방을 했다. ‘매주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우리 생활 속에서 이야기하며 그 은혜를 확인하는 삶을 살아갈 것인가?’내게 있는 믿음을 자녀들에게 어떻게 전수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목회자와 공동체의 고민이었다. 그리고 거의 모든 가정의 기도 제목이 자녀로 귀결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회‘’신앙의 명문 가정을 이루는 것을 사명과 비전으로 세우고 지역 중심의 교구를 자녀 연령별 교구로 재편했다.

 

변화의 과정

모이기에 편리한 지역 중심의 구역에서, 삶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자녀를 기준으로 자녀 연령에 맞추어 정원모임을 편성해 보았다. 자녀의 성장에 맞추어 매주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역사를 함께 나누는 모임을 만드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새로운 목회 비전과 공동체의 사명을 나누기 위해, 느헤미야서를 강해하며 주일 말씀을 통해 주시는 음성을 듣기 시작했다. 동역하는 교역자들과 목회자 세미나로 비전을 공유하고, 전 교인 수련회의 하룻밤을 할애하여 비전 콘서트로 소통하는 작업을 이어가며, 교사 세미나, 제직 세미나, 주일 오후 시간에 모여 전교인 오픈 컨퍼런스 등을 이어가며 바라보게 하시는 것과 마음 두게 하시는 것들을 함께 나누었다.

 

바뀐 구조의 장점과 보완점

지역 교구에서 연령별 교구로 전환하면서 얻게 된 장점은 다음과 같다. 과거 교구 목회자의 주된 역할이 성인 교육과 가정에 대한 영적 지도에 제한되었다면, 자녀 연령별 교구로 전환하면서 성인과 다음 세대 교육으로 사역이 넓어졌고, 부모 교육이 강화되었다. 지역 교구에서는 구역 모임의 참석자가 주로 60대 이상의 성도였다면, 자녀 연령별 교구에서는 30대 이상 각 연령대별 성도가 참석하게 되었다. 지역 교구에서는 구역장이 교회 안의 좋은 일꾼에 머물렀다면, 자녀 연령별 교구에서는 가정과 교회 안에서 신앙 전수를 받은 제자로 살아가기에 교회와 가정 더불어 세상에서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사명이 확대되었다.
교육 부서 교역자와 성인 교역자가 함께 사역을 기획하고 참여하게 되었다. 교구장이 교회학교 부서 부모 초청 예배에 참석하며, 교회학교 부서 교역자가 교구 심방에 함께함으로써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연결되고, 교회가 한 가정을 온전히 돌보게 되었다. 온 가족 예배와 온 가족 기도회 등의 세대 통합 예배와 모임을 통해 세대 통합 신앙교육의 환경을 꾸준히 제공하며 비전을 나누고 있다.
이 일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구장과 다음 세대 교역자의 연결을 강화하는 일이 필요하여, 매월 한 차례 이상의 교구장과 다음 세대 부서 교역자와의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자녀연령에 따른 발달 단계에 대한 이해와 필요한 영적 공급을 위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